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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NG OF FIGHTERS 99
KOF99
TEAM STORY
주인공 팀 아랑전설 팀 용호의 권 팀 이카리 팀
사이코 솔져 팀 여성 격투가 팀 한국 팀 쿠사나기 쿄
야가미 이오리

아랑전설 팀 스토리

-녀석을 만났을 당시에는 그다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트레이닝 중, 나는 잠시 벨이 울리고 있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알아챘을 때는 이미 10번 이상 벨이 울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끊어지지 않도록 급히 수화기를 들었다.
그러자 들은 적이 있는 목소리가 수화기 저편에서 푸념을 늘어놓았다.

“언제나 자네는 늦는군. 한 번쯤은 빨리 받아 주지 그래.”

그것은 푸념이라기보다 오랜만에 동료와 대화하게 되어 기쁜 듯한 부드러운 어조였다.
무의미한 대화를 한 두 마디 한 후, 바로 본론에 들어가는 것은 여전히 녀석다웠다. 나쁘게 말하면 단순하다고 해야겠지만 듣고 있으면 어딘가 모르게 안정감이 느껴진다.

“올해는 뒷 세계의 대회인 것 같아. 네 명이 한 팀이 되어 등록할 수 있는 것 같아. 나머지 두 명은.. 녀석들이지! X월 X일에 늘 만나던 거기서 보자구! 장소 알고 있지? ..그 두 명은 내가 연락해 놓을 테니까. 그럼 이번에도 우승해 보자구!”

녀석에게만 대회 초대장이 온 듯, 바로 나에게 연락이 왔다.
나는 물론 거절할 이유가 없다. 아니, 지금까지 피 땀 흘려 수련한 성과를 확인하고 싶었기에 바로 일본을 떠나기로 했다. 녀석들을 만나는 것도 오랜만이다. 약속된 날까지 며칠 동안 사우스 타운의 호텔에서 손꼽아 기다렸다.

약속된 날 아침.

그 날은 평소보다 훨씬 더워서, 깨어났을 때 침대가 땀에 젖어 축축해져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이미 그 때부터 나쁜 예감을 몸이 느끼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여기서 약속 장소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린다.
나는 오랜만의 사우스 타운의 거리를 활보하고 싶어 빨리 호텔을 나섰다.
호텔을 나서자마자 익숙한 목소리가 내 이름을 불렀다.
돌아보자, 익숙한 빨간 모자를 쓰고 빠른 걸음으로 내 쪽으로 오는 녀석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약속 장소까지 둘이서 사우스 타운을 활보하는 즐거운 여정으로 변경되었다.
그 때, 그다지 녀석에게 변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평소와 같이 부드러운 표정으로 말을 하고, 어디 다친 것 같지도 않고,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니는 악한들도 바로 길을 비켜 줄 정도인 튼튼한 팔은 물론이고, 백수의 왕 사자를 한 방에 날려 버리는 수류탄의 파편을 전부 튕겨낼 듯한 두꺼운 등은 지금도 건재한 듯이 보였다.
우리들은 사우스 타운의 한복판을 지나고 있었다. 최근 거리가 빠르게 변하여 본 적도 없는 고층 빌딩이나 고급 브랜드 옷, 귀금속 점 등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상점가는 일요일이기도 해서 ‘불경기, 전쟁’ 등과는 관계 없는 듯한 얼굴을 한 사람들이 돌아다니며 평화 그 자체를 보여 주고 있었다.
쇼핑하러 온 부모와 함께 즐거운 듯 웃고 있는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면서 녀석이 작게 중얼거렸다.

“..돌아갈까..”

나는 놀랐다.

그 때, 평소와 다른 녀석의 얼굴을 보고 겨우 사건의 중대함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 마치 이제 죽으러 가는 듯한..!!

나의 놀란 표정을 눈치챈 녀석은 아까의 말을 얼버무리려는 듯 아무 관계도 없는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나도 뭔가 적당한 이야깃거리를 찾으려 했으나, 쓴웃음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무거운 분위기가 두 사람 사이를 감싸고 서로 아무 말 없이 잠시 걷기만 했다. 조짐이 좋지 않다는 것을 되도록이면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 때 녀석의 얼굴이 뇌리에 깊숙이 박혀 떨쳐낼 수가 없었다.

앤디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로 정적이 깨졌다.
어느 새 약속 장소까지 온 것 같았으나, 손목시계를 보니 예정보다 15분이나 늦었다는 것을 알았다.

“녀석들 빠른데. 벌써 와 있는걸. 죠. 빨리 안 가면 마이에게 혼나겠다.”

녀석은 그렇게 말하고 웃으며 두 사람 쪽으로 달려갔다.
예상대로 마이는 조금 늦은 우리들에게 언제나처럼 왈가닥스럽게 화를 내고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거기로 달려갔던 우리들의 뒷모습은 여름의 더위 때문인지 매우 멀게만 느껴졌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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